'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인터넷 카페 '아이 러브 황우석'의 전 운영자 윤태일 씨를 어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 씨를 상대로 MBC 한학수 PD와 제보자가 주고 받은 이메일을 윤 씨가 어떻게 확보하게 됐는지를 조사했습니다.
MBC PD수첩은 지난해 말 '제보자와 프로그램 제작진 사이에 오간 이메일을 해킹한 의혹이 있다'며 윤 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윤 씨는 사건 초기부터 황우석 교수팀의 비공식 언론 자문역을 맡았고, 인터넷에 '아이 러브 황우석' 까페를 개설해 운영자로 활동하다 지난 13일 '일부 회원들의 의견 개진이 도를 넘었다'며 운영자 직을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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