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공공임대주택 한 단계 '업그레이드'

2008.02.28 오후 07:10
[앵커멘트]

현재 서울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은 모두 12만 가구로, 이 가운데 상당수가 낡고 오래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집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에 있는 가양 4단지 아파트입니다.

지은 지 15년 된 공공임대아파트로 현재 2,000여 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지은 지 오래된데다 주기적인 보수를 하지 않아 집안 곳곳이 심하게 낡아있습니다.

벽지는 누렇게 바래있고 화장실 문짝도 잘 닫혀지지 않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민]
"도배도 하도 오래 돼서 하고 싶고요. 문짝도 들떠가지고 새로 하고 싶고요."

서울시와 SH공사는 오는 2010년까지 이처럼 낡고 오래된 공공임대주택의 도배를 새로 하고 조명과 부엌 싱크대, 화장실 문 등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파트 복도 새시와 개별 보일러도 설치해줄 계획입니다.

한 마디로 노후화된 공공임대주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셈입니다.

이와 같은 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일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모두 1,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어린이놀이터도 세균 감염 걱정이 있는 모래를 걷어낸 뒤 바닥을 탄성포장재로 바꿉니다.

또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해 문화놀이터로 꾸미게 됩니다.

[인터뷰:변종훈, SH공사 시설관리팀장]
"지금까지는 공급 위주의 임대주택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앞으로는 입주고객의 소리를 듣고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임대주택단지 안에 공공복리시설을 확충하고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비용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분담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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