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 내 부재자 투표소 단 3곳

2008.04.01 오후 02:04
대학생들의 선거 참여를 높이기 위한 대학교 내 부재자 투표소가 이번 총선에는 3곳에 설치되는 데 그쳤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6개 대학의 부재자 신고인을 집계한 결과 부재자 투표소 설치 기준인 2,000명을 넘은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고 밝히고, 다만 투표 환경을 고려해 카이스트와 대구대, 원광대 등 3곳에는 예외적으로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학 내 부재자 투표소는 지난 2002년 16대 대선 때 대학생들의 요구로 처음 설치된 뒤 대통령 탄핵 직후 열린 2004년 17대 총선에는 12개 대학으로 늘었지만 이후 선거 때마다 계속 줄어 지난해 대선 때는 5곳에만 설치됐습니다.

이강진 [jin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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