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친구와 공모해 어머니를 살해한 대학생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머니가 숨지면 3억대 보험금을 상속받으려고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승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새벽, 복면을 쓴 괴한이 42살 강 모 여인 집에 침입했습니다.
괴한은 닥치는 대로 흉기를 휘둘러 강 여인을 살해하고 달아났습니다.
[녹취:인근주민]
"새벽 5시쯤인가 그 때쯤에 비명소리가 한 번 들렸는데 또 싸우는가보다 왜냐하면 둘이 항상 싸우니깐요 아저씨하고..."
사건 발생 17일 만에 경찰은 대학생 김 모 씨와 친구 조 모 씨 등 20대 용의자 두 명을 붙잡았습니다.
김 씨와 함께 범행을 공모한 조 씨는 경찰의 추적 끝에 전북 군산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인 김 씨는 숨진 강 여인의 아들로 드러났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가입해 놓은 보험금 3억 2,000만 원을 타내기 위해 친구 조 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씨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이 아들 김 씨는 집밖에서 망을 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녹취:안양경찰서 관계자]
"그 때는 아들을 의심은 했지만 아들이 그랬을까 그렇게만 생각했죠."
김 씨는 가정 사정으로 어린 시절을 고아원에서 보내고 1년 전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조 씨에 대해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