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진실 씨 부검 소견은 자살

2008.10.03 오전 04:01
[앵커멘트]

숨진 최진실 씨는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맞다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인의 빈소에는 밤새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통하게 떠나보낸 딸을 부검까지 할 수는 없다던 고 최진실씨의 부모.

[녹취:최국현, 고 최진실씨 아버지]
"지금 죽은 것도 원통해서 죽겠는데, 또 부검을 한다면... 내 배를 갈라요."

진실을 밝히자는 수사당국의 설득으로 오랜 승강이 끝에 딸의 시신을 내놓았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철저한 통제 속에서 두시간 가까이 부검을 실시해 자살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녹취:양경무, 국과수 가톨릭의대 법의학 소장]
"사인은 목 매서 돌아가신 것이 합당하고요. 타살을 의심할 만한 단서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숨진 최 씨가 약물을 복용했거나 술을 마셨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가량의 검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부검을 끝낸 최 씨의 시신은 어젯밤 11시쯤 다시 빈소로 옮겨졌습니다.

고 최진실씨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는 새벽까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개그우먼 송은이씨와 박미선씨, 가수 임창정씨 등은 모두 울먹거리며 갑작스런 최진실 씨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상복을 입고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던 정선희씨는 초췌한 모습으로 새벽이 돼서야 자리를 떴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치러져 벽제 화장터에 안치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병원 측은 아직 유가족이 장례절차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