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 등 80여 개 시민단체가 저녁 7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경찰의 6·10대회 폭력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 단체는 경찰이 지난 10일 대회가 평화적으로 끝난 이후 도로에 운집한 일부 시민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폭력 진압을 자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폭력 진압 사례 보고서를 내고 해당 경찰을 고소·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문 앞에서는 또 지난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어 숨진 고 신효순·심미선 양의 7주기 추모분향소도 마련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집회를 미신고 불법집회로 보고 해산을 권고하는 등 한때 긴장이 고조됐지만 시민들이 1시간 반만에 집회를 마치고 자진 해산하면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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