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일인명사전'공개...4,389명 수록

2009.11.08 오후 06:48
민족반역자와 부일 협력자 등 친일 인물 4,389명이 수록된 '친일인명사전'이 공개됐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묘소 앞에서 '친일인명사전 발간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인명사전 3권을 공개했습니다.

친일인명사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등 군출신과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 무용가 최승희 등 문화예술인, '시일야방성대곡'의 장지연 등 문인과 지식인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2001년부터 8년 동안 교수와 전문 연구자 200여 명이 관련 자료를 모으고 분석했으며 20여 개 전문 분과 심의를 거쳐 친일 인물을 선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7억 원에 달하는 국민 성금이 모이는 등 시민 주도로 사전이 완성됐다며 사전 편찬을 통해 부끄러운 역사를 고백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은 애초 숙명아트센터에서 보고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일부 후손과 보수단체의 항의로 아트센터 측이 대관을 취소하자 백범 묘소 앞으로 장소를 옮겨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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