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9중 추돌...자매 3명 사망

2009.11.22 오후 08:56
[앵커멘트]

인명피해가 컸던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대전에서는 9중 추돌사고로 어린 자매 3명이 숨졌고 경북 상주에서는 화물차끼리 충돌해 마을 주민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정색 승용차가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사방으로 갈라진 버스 유리창은 사고의 강도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오후 3시 쯤 대전시 판암동 대전-통영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해 11살 나 모 양 등 자매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숨진 자매 3명은 버스에 들이받힌 이 차 뒷자석에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김수연,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앞에서 차가 정체가 돼가지고 섰던 것 같아요. 그래서 뒤에 후속하던 차들이 미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미치지 못하고 추돌이 된 것 같아요."

안전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게 대형 사고로 이어진 한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사고 피해자]
"(차가) 다 따닥따닥 붙어 있는 상황이었어요. 안전거리 유지하는 차들은 거의 없었어요."

앞서 경북 상주에서는 15톤 화물차와 1톤 트럭이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결혼식에 갔다 1톤 트럭에 함께 오른 77살 황 모 씨 등 일행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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