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한명숙 전 총리 체포...조사 시작

2009.12.18 오후 02:12
검찰이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 달러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오늘 오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오후 1시 10분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했고, 특수2부 11층 영상조사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신문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지난 2007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남동발전 사장으로 선임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곽 전 사장에게서 5만 달러를 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전 총리는 영장 집행 전에 검찰이 허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짜맞추기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한 전 총리에 대한 검찰 조사는 실질적인 성과 보다는 기소 전 조사 마무리라는 절차적인 의미만 갖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한 조사를 오늘 중으로 끝낸 뒤 다음주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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