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입춘이 지나면서 서서히 봄기운이 돌고 있는데요, 봄 미각의 전령사 '미나리'가 본격적으로 수확돼 입맛을 돋우고 있다고 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정 미나리 집단 재배지인 경북 청도의 황악산 자락.
줄지어 늘어선 비닐하우스 안에는 싱그러운 봄 향기가 가득하고 미나리를 따고 옮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해발 800m 고지의 청정수에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해 맛과 향이 빼어나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이경호, 한재미나리 작목반]
"특히 요즘 미나리는 막 찬 겨울에 컸기 때문에 아주 부드럽고 먹기가 좋습니다."
신선한 흙과 맑은 암반수에 농민들의 정성까지 더해진 갓 따온 파릇파릇한 미나리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출하를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봄 미각의 전령사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전국적인 명성을 타면서 먼 곳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습니다.
[인터뷰:배영배, 경남 김해시 한림면]
"미나리가 정말 향도 좋고 상쾌하고 또 삼겹살 돼지 하고 싸먹으면 정말 맛이 안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모릅니다. 정말 맛좋습니다."
맑은 향기를 머금은 신선한 봄나물과 함께 어느새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