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종으로부터 2주일...김길태 행방 여전히 묘연

2010.03.10 오전 07:06
[앵커멘트]

부산 여중생 이 모 양 살인사건은 지난달 24일 이 양이 부산 덕포동 자신의 집에서 실종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2주일이나 흘렀는데 여전히 피의자 김길태의 행방이 묘연해 시민들의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어제 오후 실시된 일제 수색에서도 별다른 진전이 없었는데 밤사이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리포트]

아직까지 김길태가 검거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갑호 비상'에 준하는 근무에 들어가 있는 경찰은 밤사이에도 김 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시민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어제 저녁에는 김 씨 부모의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김 씨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2건이나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즉시 경찰력이 총동원돼 인근 빈 집 등을 샅샅이 살폈지만 김 씨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몇 가지 증거물을 조사하고 있지만 김 씨와의 관련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제보 가운데 상당수가 확인하기 힘들거나 다른 사람을 김 씨로 오인한 경우로 확인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제보가 사건 해결의 중요한 실마리라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후 경찰은 범행 장소이자 김 씨가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덕포동에 2,200여 명을 투입해 일제 수색에 나섰습니다.

많은 인원이 동시에 수색을 벌였기 때문에 김 씨 검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지만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 관계자들은 수색 범위가 넓고 장애가 많아 생각보다 수색작업이 힘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쨌든 김 씨 수색에 진전이 없어 사건이 장기화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 방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청은 수사본부에 심리분석요원인 베테랑 프로파일러를 파견했습니다.

이 모 양 살인사건은 지난달 24일 이 양의 실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로부터 벌써 2주일이나 지났고 이 양이 숨진 채 발견된 것도 나흘이 지났습니다.

김 씨 검거가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가시지 않고 있는데 특히 부산 덕포동 주민들은 원래 우범지역을 끼고 있는데다 이번 일까지 겹치면서 더욱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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