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길태의 현장검증 과정을 범행현장인 부산 덕포동 일대 주민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봤습니다.
세상을 놀라게 한 범죄의 장본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주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범행 현장에 김길태가 모습을 드러내자 주민들의 욕설과 야유가 쏟아집니다.
열 세살 소녀에 대한 성폭행과 살인.
바로 이웃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질 줄 주민들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웃주민]
"인간도 아닌데 무슨 말을 하겠나...인간도 아닌데..."
[인터뷰:이웃주민]
"이 동네를 아주 망쳐놨어. 재개발 한다고 땅도 안팔리는데..."
범행이 이뤄진 덕포1동과 김길태의 옥탑방이 있는 덕포시장, 그리고 검거장소인 시장내 빌라까지.
김길태가 가는 곳마다 발디딜 틈 없이 몰린 사람들은 불안한 표정으로 현장검증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세상을 놀라게 한 장본인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나온 주민들은 모자를 눌러쓴 모습이 못마땅한 듯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흥분한 주민들의 돌출 행동에 대비해 현장 주변에는 경찰 1,000여 명이 배치됐습니다.
김길태를 지켜본 주민들은 이런 끔찍한 범죄의 희생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엄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이웃주민]
"왜 못다핀 꽃을 꺾습니까.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인터뷰:이웃주민]
"나오면 또 그러고 나오면 또 그러고...아예 못 나오게 해야 돼요."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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