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로 생명이 위독한 가장을 위해 어린 딸과 아내가 간과 신장을 동시에 기증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양 사대부고 3학년에 다니고 있는 18살 박묘심 양의 아버지는 지난해 간경화 말기로 생명이 위독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간과 신장이 모두 망가져 두 장기를 동시에 이식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박 양은 아버지를 위해 간의 70%를, 박 양의 어머니는 신장 한쪽을 지난 1월 각각 기증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박 양은 성적 또한 전교 10위권 안에 들 만큼 우수한 학생이라면서, 장기를 이식받은 박 양의 아버지는 최근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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