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녹용을 얻기 위해 엘크와 꽃사슴을 들여온 적이 있습니다.
이 동물들이 관리부실로 달아나 집단으로 서식하는 게 영상으로 잡혔는데요.
생태계에 위협이 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명 엘크라 불리는 붉은 사슴입니다.
제주에는 1980년대 초반 녹용을 얻기 위해 수입됐습니다.
붉은 사슴은 크기가 2.5~3m까지 자라며 먹성이 좋은 대형 초식동물입니다.
[인터뷰:박찬열, 난대산림연구소 박사]
"붉은 사슴이 노루보다도 몸집이 크고 먹는 양도 상당히 많고 또 노루는 1m까지 잎을 먹는데 붉은 사슴은 최대 2m에 있는 잎까지 먹습니다."
난대산림연구소가 사려니 숲에서 외래종인 붉은 사슴과 꽃사슴이 무리 지어 사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붉은 사슴은 처음 발견된 2007년 2마리에서 20마리로 그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꽃사슴도 가족을 이루고 있어 제주 산림 생태계에 완전히 적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래 동물의 침입은 기존 생태계에 위협이 됩니다.
[인터뷰:박찬열, 난대산림연구소 박사]
"붉은 사슴하고 꽃사슴이 무리하고 가족 군을 형성해서 우리 산림 생태계에 들어왔을 경우에는 기존 동물인 노루, 오소리, 특히 희귀식물을 가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외래 사육동물에 대한 관리는 허점 투성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외래 침입 동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조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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