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 사각지대 없는 그물망 복지 추진

2010.03.17 오전 03:47
[앵커멘트]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서울 그물망 복지가 본격 시행됩니다.

한 자리에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직접 현장을 찾아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발굴하는 일도 추진됩니다.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그물망 복지센터의 직원들이 한 가정을 찾았습니다.

사기를 당해 운영하던 고물상마저 접게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대 주부 장 모 씨.

남편이 벌어오는 불규칙한 수입에 아이들을 키우기 벅차다며 어려운 사정을 털어놓습니다.

꼼꼼한 상담끝에 지원가능한 복지혜택을 안내받습니다.

[인터뷰:지일철, 서울 그물망 복지센터 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지정을 통해서 생계비나 보육료 지원이 가능할 것 같고 서울형 공공임대주택이나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을 통해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가 있고..."

임대주택 신청이 가능하고, 꿈나래 통장으로 아이들 교육자금 마련도 가능하다는 말에 굳어있던 어머니의 얼굴도 조금씩 펴집니다.

[인터뷰:장 모 씨, 서울 북아현동]
"조금 마음이 편해졌다고 해야할까, 희망이 생겼다고 해야하나...우리도 이사갈 수 있을 거야 이러면서 희망을 아이들에게 밝게 이야기할 수 있고..."

현재 제공되고 있는 지역사회 복지서비스는 모두 300여 개.

하지만, 개별 기관을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일일이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도 앞으로는 그물망 복지센터를 통해 보다 쉽게 복지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지역사회에서 복지대상자를 발굴하면 관련 기관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더 적극적인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희망드림단도 꾸려졌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현장상담가를 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일반 시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강화해 그물망 복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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