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사비리' 공정택 검찰 출석..."혐의 부인"

2010.03.19 오후 02:48
[앵커멘트]

교원 인사비리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 전 교육감은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최근 불거진 교원 인사비리에 공 전 교육감이 관여한 혐의를 포착하고 출석을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공 전 교육감은 그러나 인사비리와 뇌물수수 혐의 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
"검찰 측 조사받으러 가니까... 인사비리에 관여한 혐의는 인정 안 해요. 인정 안 해..."

하지만,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의 혐의 입증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학사 승진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교육청 간부들로부터 공 전 교육감에게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또, 공 전 교육감이 부정 승진 의혹을 받고 있는 교육공무원 26명의 근무평정 조작을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을 상대로 근무 평정조작 여부와 금품수수의 대가성 관계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인사비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체포됐던 현직 교장 임 모 씨를 다시 불러 대질조사를 벌이는 등 공 전 교육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학교 관련 공사 등 다른 비리 혐의도 조사한다는 방침이어서 공 전 교육감을 상대로 한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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