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말기 간암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항암치료술을 소개했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암센터는 낮은 용량의 항암제를 1주일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메트로놈 항암 치료법'이 말기 간암환자의 생존기간을 평균 2~3배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진행성 간암으로 진단된 환자 20명에게 새로운 항암 치료를, 22명에는 기존 항암요법으로 치료한 뒤 비교했더니 6개월 째 치료반응률이 메트로놈 항암 요법이 80%로 비교군의 45.5%보다 높았고, 종양의 크기와 수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환자의 생존기간 또한 메트로놈 항암 요법이 평균 261일로 비교군의 112일보다 2~3배 수명이 연장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메트로놈 항암 요법은 진행성 간암 환자에게 낮은 용량의 항암제를 1주일에 1차례씩 정기적으로 투여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종양만 선택적으로 없애는 새로운 항암치료법입니다.
기존 항암치료법인 간동맥화학색전술은 한달에 1차례씩 최대 용량을 투여한 다음 일정기간의 휴식기를 거쳐 다시 치료하는 방식으로, 항암제에 대한 독성과 내성 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의료진은 이번 연구논문을 대한간학회지에 발표하고, 미국의 국제학술지 '암 항암요법'에도 실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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