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한 자체 검찰 개혁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대검찰청은 '스폰서 검사' 파문 진상규명위원회가 제출한 검찰 제도 개선안과 자체 쇄신안을 토대로 마련한 개혁안을 내일 오후 2시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자체 개혁안에는 먼저 대검찰청 감찰부의 독립성과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찰부장에 외부인사를 임명하되 검찰총장과 임기가 겹치지 않게 임기 2년을 보장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부적절한 외부 인사와의 접촉을 금지하는 검사윤리강령을 구체화하면서 이른바 '검사 스폰서'창구로 지목된 범죄예방위원회를 개선하는 방안 등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개혁안 발표에 앞서 전국검사화상회의를 통해 검사들에게 직접 개혁안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계획입니다.
대검찰청은 또 오는 14일 전국 18개 검찰청 차장검사와 8개 지청장이 참여하는 전국 차장검사 회의를 열고 검찰 개혁안의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고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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