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권위 상임위원 2명 동반 사퇴

2010.11.01 오후 06:44
국가인권위원회의 상임위원 2명이 현병철 위원장의 조직 운영 방식에 항의하며 동반 사퇴 의사를 밝혀 파장이 예상됩니다.

유남영, 문경란 위원은 오늘 오전 위원장과 상임위원이 참석한 상임위 간담회 자리에서 현 위원장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유 위원 등은 최근 MBC PD수첩과 민간인 사찰 등의 현안이 부결되거나 중요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자 현 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워왔으며, 지난달 상임위 권한을 축소하는 운영규칙 개정안이 전원위원회에 상정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임위원 3명 가운데 2명이 사퇴함에 따라 상임위 차원의 의견 표명이나 권고 업무는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 이에 동조하는 일부 직원들의 집단적인 의견 표명도 예상되는 등 인권위 내부에서도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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