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감사원 감사청구를 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F1대회와 관련해 전남도와 대회운영법인인 카보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상임위의 F1대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혹해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를 해결하는데에도 한계가 있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하게 됐다고 청구이유를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요구한 청구부분은 F1경주장 건설사업비 증액의 적정성을 비롯해 경주장 건설지연, 경기유치와 협약의 적정성, 개최권료와 TV중계권료 협상 적정성 여부 등입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이미 내주 초부터 F1대회 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뒤늦게 전남도의회가 감사청구를 한 것으로 뒷북을 쳤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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