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추위...소화불량 더 심해진다!

2011.01.24 오전 12:30
[앵커멘트]

요즘처럼 강추위가 계속되면 소화불량 환자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중요합니다.

임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 넘게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려온 30대 여성입니다.

자주 체하고 심할 때는 위 경련까지 일어났습니다.

[인터뷰:곽정희, 소화불량 환자]
"소화가 잘 안될 때가 좀 많고요. 다음에 좀 많이 먹거나 그러면 속이 되게 불편하고 거북스럽고 다음에 공복시에 아침에 빈속일 때는 속쓰림 증상이 계속 나타나서..."

소화불량은 단순히 소화가 안되는 것뿐만 아니라 복부 거북감이나 속쓰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이런 소화불량 환자가 꾸준히 늘어 지난 2009년에는 5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체적으로 예민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가량 많았습니다.

특히 강추위가 이어지는 12월과 1월에 환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추위에 노출되면 몸의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그만큼 위장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명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강추위가 되면 위장 운동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죠. 움츠리고 일반적인 운동을 못한다든가 이러한 것들이 스트레스라든지 위장 운동을 나쁘게 하는 그런 행위들이 많이 일어나는 거죠."

소화불량은 위염이나 위궤양 등이 원인인 기질적 소화불량과 내시경으로 전혀 확인되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나뉩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이 전체의 60∼80%를 차지하는데, 주로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소화불량이 혹시 암이 아닐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같은 강추위에는 활동량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불량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 후에는 20~30분 가량 쉬고난 뒤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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