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 못 번다고 나무라는 동거녀 홧김에 살해

2011.03.17 오후 04:58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돈을 못 번다며 나무라는 동거녀를 홧김에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33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3시쯤 서울 답십리동에 있는 동거녀 25살 박 모 씨의 미용실에서 박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씨가 돈을 못 번다며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의뢰하고,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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