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돕자며 기부금 가로챈 일당 입건

2011.03.18 오전 10:00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일본 지진 피해자를 위한 기부금을 모은다며 누리꾼에게서 돈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39살 이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16일 이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한국 트위터의 힘을 보냅시다'라는 제목과 함께 기부 계좌를 올리고 트위터 팔로어 7만여 명에게 전달해 수백 명에게서 270여 만원을 입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이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금을 모금해 전달하겠다는 신청서를 일방적으로 발송했을 뿐, 어떤 승낙도 받지 않았다며 불법 모금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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