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악인 허영호 씨, 국토 끝 왕복비행 성공

2011.04.03 오후 09:38
산악인 허영호 씨가 초경량 비행기로 국토의 동쪽과 남쪽, 그리고 서쪽 끝을 오가는 천 8백 킬로미터의 단독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허 씨는 오늘(3일) 아침 6시 3분 경량 비행기를 타고 제천시 모산동 제천비행장을 출발해 독도와 마라도, 그리고 가거도를 거쳐 오후 3시 50분쯤 다시 제천비행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초 이번 비행은 3·1절을 기념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행 허가가 이뤄지지 않아 일정이 늦춰졌습니다.

비행을 무사히 마친 허 씨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다음에는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평양을 왕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허 씨는 지난 2008년 4월과 9월 경량 비행기로 경기 여주에서 제주도를 왕복하는 1,100㎞ 단독비행과 서울과 독도간 700㎞ 비행에 성공했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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