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나SK카드 고객정보 9만7천 건 유출

2011.09.23 오후 06:40
하나 SK카드의 고객 정보 유출 건수가 9만 7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하나 SK카드 직원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한 결과, 빠져나간 고객정보가 당초 알려진 2백 건 보다 훨씬 많은 9만 7천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하나 SK카드에서 텔레마케팅 지원 업무를 담당해 온 직원 36살 박 모 씨를 고객 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하나 SK카드 고객정보 5만 건을 입수한 뒤 이를 다른 곳에 넘기겠다고 카드사를 협박한 혐의로 55살 구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하나 SK카드측이 고객 정보 2백여 건을 유출 당했다며 직원 박 씨를 고발을 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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