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각대 설치 않고 차량 고장 알리다 참변

2011.10.04 오전 06:39
[앵커멘트]

차를 몰던 대리운전기사가 차량이 고장나 차량 밖에 나와있다 다른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전국에서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 유리 한 쪽이 산산조각나 있고, 전조등도 모두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서울 강변북로에서 차량 고장을 알리기 위해 차 밖에 나와있던 56살 김 모 씨를 다른 승용차가 친 겁니다.

김 씨는 대리운전기사로 중고차를 구매한 차주에게 차를 전달하러 가던 참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은 채 3차로에서 수신호로 차량 우회를 유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30살 조 모 씨가 김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서울 망우동에 있는 단독주택 반지하 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방 안에 있던 66살 신 모 씨가 숨지고, 내부 10㎡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한 쪽 눈이 안 보이는 등 장애를 겪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 11시 50분쯤에는 충남 공주시 대학리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갓길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 안에 있던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승용차가 전소되면서 시신까지 심하게 훼손돼 경찰이 사망자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엔 부산시 전포동의 다세대주택 5층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6살 박 모 씨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고, 딸 15살 임 모 양은 연기를 들이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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