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교육감, 학생부 학폭 내용 삭제 지시

2012.09.07 오전 10:03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생들의 학생부를 각 대학에 제공할 때 학교폭력 내용을 삭제하라고 일선 고교에 지시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어제 오후 25개 지역교육청의 교육장과 학교폭력 관련 3학년생이 있는 103개 고교 교장을 교육청으로 소집해 올해 대학입시와 관련해 고3 학생들의 학생부를 대학에 제공할 때 학교폭력 내용을 기재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이미 학생부에 기재된 고3 학생들의 학교폭력 내용도 삭제한 뒤 각 대학에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 달 23일, 학생 인권침해와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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