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후가 되면서 경기 지역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까지 집중 호우가 이어지는 곳도 나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기 성남시 대곡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이곳은 오전과 비교해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졌습니다.
거의 비가 그친 상황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탄천 주변 산책로인데요.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물에 모두 잠겨 있었지만 지금은 물이 빠져 모습을 다시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진흙들만이 산책로 위에 남아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 부근 현재 탄천의 수위는 3m가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앞서 오전에 수위가 4.8m까지 올라가면서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 해제됐습니다.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어젯밤부터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요.
이곳 성남만 해도 어젯밤부터 100mm 내외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경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약해지면서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 자정까지 최대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자주 침수가 되는 저지대나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 주변에서는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성남시 대곡교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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