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컷뉴스] 고개 젓는 저어새 "떠날 때가 됐나?"

2015.02.01 오후 01:18
국내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은 19곳입니다. 이 가운데 인천 '송도 습지'는 세계적 희귀조류인 저어새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송도가 국제도시로 탈바꿈하면서 서식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매립지역이 점점 늘어나면서 저어새의 먹이가 줄어들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2009년 남동 유수지에 대한 모니터링이 시행된 뒤 지난해 처음으로 저어새의 둥지당 번식률이 감소했습니다.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인한 후유증을 겪을만큼 겪어본 대한민국, 이제 생태계와의 공존을 진지하게 고민할 때입니다.

디자인:김진형[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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