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량 추돌사고 잇달아...아파트 옥상에 '불'

2015.03.03 오전 06:06
[앵커]
어젯밤 서울과 제주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인명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승용차가 흰색 차를 들이 받고 멈춰섰습니다.

바퀴 아래에는 찌그러진 오토바이가 깔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9시 10분쯤.

서울 광나루역 부근 도로에서 43살 심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4살 최 모 씨와 승용차 운전자 55살 홍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어 밤 10시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도로에서 승객 10명을 태운 시외버스와 마주오던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39살 천 모 씨가 크게 다쳤고, 버스에 타고 있던 19살 박 모 양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고층 아파트 꼭대기에서 붉은 화염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광주광역시 수안동에 있는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 9시 40분쯤에는 경남 창원시 회성동에 있는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내부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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