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꼭 지켜야 할 수험생 건강관리 요령, 설다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능을 한 달 남짓 앞둔 시점.
이제부터는 무리하게 공부하기보다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게다가 한 자세로 있다 보니 근육에 부담을 줘 목과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민경,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기지개를 켠다든지 목을 좌우로 움직인다든지 해서 근육을 풀고 그래도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시험 당일,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파 시험을 망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컨디션 조절에 힘써야 합니다.
특히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보약은 충분한 수면인 만큼 자는 시간을 줄이거나 새벽까지 깨어있는 것은 금물입니다.
뇌의 활동은 기상 후 2시간이 지난 뒤 가장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자정 전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찍 일어나 활동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혜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지금부터 일정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수능 당일의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수면 패턴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 아침밥은 두뇌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만큼 꼭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YTN 사이언스 설다혜[scinew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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