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좋은뉴스] 체벌 대신 교복 수선...우리 학교 '재봉틀 선생님'

2016.05.04 오후 03:45
천안 쌍용중학교 김철회 교사는 올해로 15년째 학생들의 찢어지고 낡은 교복을 직접 재봉질해 고쳐주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다툼 때문에 상담실로 불려 온 2명 학생의 교복이 찢어진 것을 보고 아무 말 없이 실습용 재봉틀로 수선해 돌려줬고, 체벌을 생각했던 아이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단짝이 된 두 아이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은 아예 상담실에 재봉틀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학생부장'을 맡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재봉틀 선생님'으로 불리는 김철회 교사, 퇴직 후에도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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