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지대 없는 유방암...젊을수록 사망 위험 커

2016.07.24 오후 12:00
[앵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2위로 매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0~30대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젊은 유방암 환자일수록 사망위험은 더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에 유방암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입니다.

초기에 발견해 다행히 예후가 좋았습니다.

[유방암 치료 환자 : 친구 중에 20대에 유방암 걸려 고생하는 걸 보고 저도 조심하면서 생활을 해서 그런지 빨리 발견해 치료가 아주 쉬웠어요.]

건강보험공단 분석 결과, 최근 4년 새 유방암 진료를 받은 사람이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주목할 내용은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연령대가 바로 20대였다는 겁니다.

1인당 진료비 증가율 역시 전 연령대를 통틀어 20대가 압도적으로 컸습니다.

20대도 더 이상 유방암의 안전지대가 아니란 뜻입니다.

빠른 초경과 늦은 출산 그리고 낮은 모유 수유 비율 등 유방암을 일으키는 각종 고위험인자들에 노출돼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젊은 유방암 환자일수록 사망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김성원 박사 / 한국유방암학회 이사 : 젊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의 세포분열 속도가 빠르고 또 멀리까지 전이될 가능성이 크고 또 나쁜 예후를 가진 표지자가 젊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조기검진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20대와 30대 초반의 경우 수시로 자가검진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최윤진 / 간호사 : 매달 한 번씩 의자에 앉아서 촉진하시면 되는데, 손가락 세 개를 이용해 유방 바깥에서 안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멍울이 있는지 겨드랑에 멍울이 만져지는지 유륜 부분이 두꺼워졌는지 이때 유두를 짜서 분비물이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30대 중반부터는 의사의 검진, 그리고 40대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유방 촬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성 지방을 줄인 채식 위주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유방암 예방의 왕도입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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