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선체에 또 구멍..."진상규명 방해"

2016.08.12 오후 09:51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 또다시 34개의 구멍을 뚫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번에 구멍을 뚫는 선체 하부 탱크와 기관실은 세월호의 정상적인 운항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대상이라며, 이번 작업은 사실상 참사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에 대해 인양이 필요한 부분만 제거하거나 구멍을 뚫고 있는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위해 작업 전후의 영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진행된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선체에 백 개가 넘는 구멍을 뚫고 앵커 등 시설 곳곳을 제거한 바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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