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2차 공개변론에서 증인 4명 가운데 3명이 출석하지 않아 파행이 예상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에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지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헌재가 우편 전달에도 실패한 데다 직접 출석요구서를 주기 위해 직원들까지 보냈지만, 증인들을 만나지 못하면서 이들이 잠적했을 가능성마저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헌재는 이들에 대한 증인 신문 기일을 다시 잡아야 합니다.
헌재는 또 오후 3시에는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되는데, 이 가운데 이영선 행정관이 불출석 사유서를 오늘 오전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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