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닷새만에 삼척 산불 완전 진화...117ha 잿더미

2018.02.16 오전 09:27
지난 11일 발생한 강원도 삼척 산불이 닷새만인 어제 오후 완전 진화됐습니다.

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삼척 노곡·도계 산불의 잔불을 모두 진화하고,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삼척 산불로 산림 피해 면적은 노곡 67ha, 도계 50ha 등 모두 117ha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다음주 부터 현장 조사가 본격화되면 산불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진화 과정에서 낙석과 낙상으로 진화대원 1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꺼져가던 노곡 산불이 강풍의 영향으로 재발화하자 어제 오전 헬기 15대, 인력 1,200명을 투입해 노곡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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