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정치자금법 위반' KT커머스 압수수색

2018.02.23 오후 12:03
KT 전·현직 임직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KT에 이어 자회사 KT 커머스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수서동 KT커머스 4층과 상품권 판매업체인 A상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말 KT의 홍보·대관 담당 임원들이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왔습니다.

경찰은 KT가 회사 차원에서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현금화해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개인이 아닌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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