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부, 대구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배출 차단 완료

2018.06.22 오후 03:14
낙동강이 상수원인 대구 수돗물에서 서울보다 5배가량 많은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상수원인 낙동강 수계에서 문제의 물질 배출 사업장을 확인하고 배출을 차단했습니다.

환경부는 낙동강 수계에서 검출 확인된 과불화헥산술폰산의 주 배출원을 확인한 뒤 해당 사업장에서 배출 원인 물질을 배출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조치 결과, 과불화화합물 중에서도 문제가 된 과불화헥산술폰산은 구미 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 농도가 5.8㎍/L에서 0.092㎍/L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발암물질은 아니며, 수돗물에 검출된 또 다른 과불화화합물 중 발암물질로 지정된 과불화옥탄산은 외국 권고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과불화헥산술폰산 관련 먹는 물 수질 기준 농도를 설정한 국가는 없고, 일부 국가만 권고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건강상 우려되는 수준도 아니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저감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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