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기춘, 원했던 대로 병원 가까운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

2018.10.06 오후 10:34
박근혜 정부 시절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박해 특정 보수단체를 지원하게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바라던 대로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

법무부는 김 전 실장을 어제(5일) 선고 이후 서울 송파구의 동부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실장은 어제 재판부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자 황급히 마이크를 켜고 "치료를 위해 동부구치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난번 구속될 때 처음에 서울구치소에 있다가 심장병 치료 때문에 병원이 가까운 동부구치소로 이감됐었다며 이번엔 처음부터 동부구치소로 정해지면 좋겠다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초 서울구치소에 수감 됐다가, 블랙리스트 사건의 1심 선고 이후 건강이 나빠지자 변호인단이 서울아산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이 인접한 동부구치소로 옮겨달라고 요청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 석방될 때까지 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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