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로 고시원 화재' 합동감식...원인 조사

2018.11.10 오후 02:19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종로 고시원 화재와 관련해 합동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반 동안 서울 관수동 고시원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합동감식반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전열기 등 고시원 건물에 남아있는 증거물을 수집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증거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지며 감식 결과는 3주 뒤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감식반은 또, 화재감지기나 비상벨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비좁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쪽방 29개가 밀집한 구조적 문제가 피해를 키우진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앞서 어제(10일) 새벽 5시, 서울 종로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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