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어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역삼지구대에서 확보한 CCTV 자료 등을 복원해 김상교 씨가 제기한 영상조작 의혹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클럽직원과 경찰관 사이의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회계전문 분석팀을 투입해 자금 흐름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어제 클럽대표 이 모 씨 등 주요 관계자 2명을 한 차례 더 불러 머리카락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구원에 마약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앞서 인터넷에서는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범죄 영상이 유포되면서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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