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팔 꼬집고"...원생 학대한 30대 보육교사 입건

2019.07.16 오후 08:07
5살 아이의 팔을 꼬집고 바닥에 떨어진 밥을 주워 먹게 하는 등 원생들을 학대한 30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38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인천 남동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5살 원생을 꼬집고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게 하는 등 모두 9명의 원생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양팔에서 멍을 발견한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시작됐다며, 지난 2개월 동안 해당 어린이집의 CCTV를 분석해 피해 아동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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