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도수호전국연대, 일본 항의 방문...입국 거부돼

2019.09.29 오전 03:56
시민단체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반발하며 일본 총리실과 방위성을 항의 방문하려 했으나 일본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됐습니다.

독도수호전국연대는 어제(28일) 서울 옛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2019년 판 '방위백서'를 또다시 채택했다며 규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방위백서를 15년째 발표하고 있다며 역사를 날조하는 방위백서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애초 단체는 내일 일본 총리실에 항의문을 전달하고 방위성 앞에서 방위백서 규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입국이 거부된 적은 처음이라며 입국 거부 인정 통지서 서명을 거부하고 항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이 올해 발표한 방위백서는 일본 부근 해역의 경계감시 태세를 설명하는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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