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가수 승리 구속영장 청구...'성매매 알선' 등 7가지 혐의

2020.01.10 오전 08:46
경찰로부터 '버닝썬 사건' 넘겨받아 수사해온 검찰이 가수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성폭력특례법 위반과 횡령,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모두 7가지 혐의로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승리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일본과 타이완, 홍콩 등에서 온 투자자들에게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이 투자한 업체 자금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3년 말부터 3년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8개월 만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선 승리의 영장 심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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