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 6,284명...'집단감염' 차단에 총력

2020.03.06 오후 04:52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전병율 /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511명 늘어난 62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 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 확산 차단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류재복 기자, 확진자 수가 어제보다 518명 늘었어요. 그러니까 하향 안정세가 되는가 싶었으니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네요.

[류재복]
매일매일 숫자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은 아니고요. 전체적인 흐름이 그렇다는 이야기고요. 어제는 대구 지역에서 물론 환자의 대부분이 나왔지만 눈여겨봐야 될 것은 봉화에 있는 요양원에서 집단 발병이 일어났습니다. 환자가 하루 사이에 수십 명이 늘어나는 바람에 경북 지역에서 상당히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세 자릿수 증가를 보였습니다. 123명이 늘었거든요.

[앵커]
경북이 1000명 가까이 되는군요, 이제.

[류재복]
그렇죠. 984명이 됐죠. 그래서 경북 지역은 지금 경산 지역에서 상당히 많이 늘고 있고. 그건 어차피 신천지 교인과 관련이 되어 있지만 봉화에 있는 요양원이 지금 아직도 검사 대상자가 상당히 남아 있습니다. 검체 검사에는 들어갔지만 결과가 안 나왔는데 나오는 대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어서 이곳이 아마 또 하나의 클러스터를 만들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들고 있고요. 그래서 어제는 숫자가 지난 4일보다는 약간 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전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WHO도 그렇고요. 확산세가 한국에서 약간 꺾이는 것 아니냐, 조심스러운 그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전병율]
어제 400명대에서 다시 오늘 500명대가 됐습니다. 그런데 어제 보게 되면 신천지 교회 관련된 확진환자 수하고 대구시 지역 관련된 확진환자 수를 비교했을 때 대구시 지역의 확진환자 수가 더 많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뭐냐하면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한 환자의 발생 양상은 이제 조금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게 아니냐. 그런데 반면에 대구시에 있는 지역사회 감염이 이제 증가되는 양상. 오늘도 역시 어제보다 환자가 늘었다는 건 그런 대구 자체에서의 환자 발생이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보인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기대했던 진정 국면으로의 진입이 아직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앵커]
지금 그래픽이 나가고 있는데요. 3081명, 3601명, 4000명 그리고 4326명, 4694명. 일단은 계속 조금조금씩 증가하고 있어요.

[앵커]
사실 신천지 감염이 주춤하고 있고 또 일반 대구시민은 조금 지역 감염이 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일반 대구시민으로 방역대책을 늘린 게 효과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류재복]
아직까지 그게 눈에 띄게 결과가 나온 건 아니고요. 아직은 대구 신천지 교도 9000명 가운데 1300명 검사한 결과 이게 있지 않습니까? 이게 아직도 반영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은 이제 대구시민 가운데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또는 신천지 가운데 많이 나왔다 이렇게 특정하기는 아직까지는 어렵고요. 이번 주말이 지나가면 아마 전체적인 흐름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주말에 또 신천지 교인들의 격리해제가 또 있습니다. 3월 8일이죠. 그렇게 되면 아마 조금 추세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것은 집단 발병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오늘 발표된 발생 사례 중에는 지금 분당 제생병원이 있습니다. 제생병원 지금 확진자가 9명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류재복 기자,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류재복]
오늘 새벽에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가 3명, 의료진이 5명, 그다음에 보호자가 1명인데. 일단 분당 제생병원은 하루에 내원객만 5000명이 넘습니다. 굉장히 큰 병원이거든요. 병상도 576병상이 있고 또 그 안에 국민안심병원도 차려져 있고 선별진료소도 있고 이렇게 다 모든 게 갖춰진, 그러니까 서울, 수도권의 큰 병원 중의 하나입니다. 이렇게 큰 병원에서 집단 발병이 나오면 확진자도 확진자지만 일반 환자들이 갈 수 있는 큰 병원 하나가 사라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은평 성모병원이나 제생병원 같은 큰 병원이 이런 식으로 해서 폐쇄가 되면 다른 의료활동에도 막대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사실은 조심해야 되는데요. 사실 이걸 전파한 분이 두 분 정도가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74살 암환자인 남성과 77살 여성 이 두 분이 최초 전파를 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이 되고 있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봐서는 야탑동에 사는 74살 남성이 아마 전파한 게 아니냐. 이분은 말기 암 환자인데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제생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입원했고 28일 퇴원을 했다가 3월 1일에 딸국질 증세가 심해서 다시 병원에 외래로 왔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호흡 관련해서는 아무 증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외래를 받고 돌아갔는데 3일에 발열과 폐렴 증세가 나서 다시 병원에 왔습니다. 그래서 또 입원을 했는데요. 이 당시에도 역시 호흡 관련해서는 증상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폐렴 증세가 있고 발열이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한 거죠. 검사를 했는데 여기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겁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상당히 이 부분을 난감해하는 아까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9명은 본관 81병동에 다 머물렀던 사람들입니다. 입원했던 환자나 의료진인데요. 이곳은 호흡기 관련 병동이기 때문에 다른 시설과는 사실상 격리돼 있는 그런 시설입니다. 그런데 현재는 원내에서 171명을 대상으로 해서 검체를 취채하고 있는 중이고요. 그래서 분당 제생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크게 일어나게 되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고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앵커]
제생병원이 일단 국민안심병원 아닙니까? 국민안심병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실 분리되어 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가는 병원인데 이렇게 발생을 했어요. 그러면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걱정스러울 것 같거든요.

[류재복]
걱정스럽고 또 하나 문제는 안심병원이라는 게 코로나19 외에 호흡기 환자들을 따로 분리해서 진료를 받기 때문에 일반 호흡기 환자들은 안심하고 가서 검사를 받고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곳인데 74살 확진판정을 받은 남성은 호흡기질환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사실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검사를 안 받을 수도 있었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실은 더 큰 확진이 있을 수 있었고. 이 사람이 사실은 지난 달 21일부터 28일까지 이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그때 다른 사람에게 옮겼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도 호흡기질환이 없다는 이유로 퇴원을 하고 또 외래에 왔을 때도 호흡기에 이상이 없다는 이유로 외래진료만 하고 돌려보내고. 그래서 아마 한꺼번에 무더기로 감염이 나온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진료를 중단한 상태죠?

[류재복]
지금은 다 폐쇄가 됐고 진료가 중단돼 있고 환자들은 다 1인 1실 격리를 시켰고 다른 증상 환자들은 퇴원을 시켰고. 이런 식으로 해서 사실은 그 병원은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은 환자를 받을 수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앵커]
전 교수님, 이 병원 같은 경우에 우려되는 게 병원에는 고령의 환자들도 있고 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집단 감염으로 퍼지면 안 되는데요. 지금 문제는 2명의 확진자들이 암 환자들인데요. 누가 어떻게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는 거거든요.

[전병율]
잠깐만요. 사실 지금 이 환자들이 감염원이 누군지가. 사실 어느 분으로부터 이 감염이 발생됐는지 아직 역학조사를 해 봐야지 알 수가 있는데요. 현재로써는 분당 제생병원의 경우에는 남성 환자분이 먼저 입원을 했다가 아마도 병동 내에서 여성 환자분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그리고 그 여성 환자분이 의료진들과 또 보호자분들에게 감염을 일으켜서 전체적으로 9명의 환자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어쨌든 대형병원에서의 이런 감염은 그러니까 환자 감염이 의료진 감염으로 전파가 되고 또 그 의료진 감염은 또 다른 환자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됩니다. 따라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들이 일단 모든 보호복을 착용한다든지 그렇게 함으로써 다른 환자들에게 전파되는 걸 방지해야 되고요. 또 특히 의료진들은 손을 통해서 환자를 진찰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달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진들의 경우에는 다른 무엇보다도 손씻기에 만전을 기해야 되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병원 측에서 조금 곤란해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호흡기증상이 없었거든요, 확진자가. 그래서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전병율]
사실 이 환자가 무증상 감염, 쉽게 말하면 호흡기증상은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 진료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이야기하지만 기본적으로 코로나가 유행하는 기간 동안에는 의료진들은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또는 보호복 착용 그리고 또 환자를 수시로 접촉하기 때문에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그런 부분들에서 미흡한 부분들은 없었는지 한번 점검을 해 보시고요.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을 더욱더 강화해서 추가적인 환자 감염이라든지 의료진 감염 이런 것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금 더 만전을 기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역학조사를 좀 더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74세 환자, 77세 환자 또 가족들 가운데는 또 감염된 사람이 일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거든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가족들은 감염된 사람이 없고요. 그래서 면밀하게 역학조사를 해서. 사실은 감염이 누구로부터 시작됐는가 이것을 발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지금까지 대구 신천지 교회의 집단 감염 외의 다른 자그마한 감염들은 사실은 원인을 찾기가 상당히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감염원을 찾아야만이 제생병원도 통제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은평 성모병원 같은 경우에는 14명 정도 확진환자가 나왔는데 감염원을 찾았었잖아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찾게 되면 사실은 그다음부터는 통제하거나 치료하는 길이 열리게 되는데요. 감염원을 찾는 문제가 그렇게 쉽지 않은 문제라서요.

[앵커]
분당 제생병원은 일단 전 직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하거든요. 필요한 상황이죠?

[전병율]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무증상 감염 상태에서 어떤 분들이 또 이분하고 접촉을 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전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해서 만약에 확진환자가 더 있게 되면 그때는 또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기는 합니다마는 실제로는 감염되고 한 2주일 정도나 1주일 이상 되면 발병하면서 바이러스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전병율]
그런데 최근에는 무증상 감염 일 때 사실은 감염이 되고 또 그 환자가 빠르면 하루, 이틀 만에도 또 감염이 돼요. 그렇게 해서 바이러스를 계속해서 배출하기 때문에 평균 잠복기라는 개념에서 3~4일 정도에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방역대책을 준비해야 됩니다.

[앵커]
정은경 본부장이 오늘 분당 제생병원 확진환자에 대해서 항암치료나 면역억제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발열이나 이런 인지를 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도 했거든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라든가 치료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조금 주의를 할 필요가 있겠네요.

[전병율]
사실 이 질환이 증상이 좀 애매합니다. 증상이 조금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특징적인 그런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의료진들이 쉽게 환자에 대한 진단도 가능하겠지만 사실상 특징적인 증상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라는 것들을 쉽게 의심할 수 없는 게 이 질병에 대한 방역의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류재복]
이와 관련해서는 28번째 환자를 보시면 되는데요. 28번째 환자가 성형외과적인 처치를 받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계속해서 해열제를. 왜냐하면 처치를 받게 되면 열이 오르기 때문에 해열제를 주로 먹었기 때문에 그 환자는 양성 판정이 나오는 순간, 그 사람이 양성 판정을 받은 건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PCR 검사를 받은 상태에서 양성이 나온 거거든요. 그런데 그 여성은 그전에도 그리고 양성 판정을 받은 후에도 어떤 증상도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약을 먹게 되면 증상 발현이 더 안 되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훨씬 더 어려워지는 것이죠.

[앵커]
지금 두 확진자도 암환자라서 면역력이 약간 떨어져 있는 상황 아닐까요?

[전병율]
그렇습니다.

[앵커]
그래서 더 걱정의의

[전병율]
사실 확진 판정을 받은 분들의 경우에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사실 증상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서 폐렴 같은 경우에도요.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일반적으로는 바로 호흡기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데 코로나19 같은 경우에는 폐렴이 상당 부분 진행이 돼도 호흡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이 환자가 폐렴 증상이 심해졌는지를 미처 간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폐렴 증상이 심해지면서 급성호흡부전에 빠지고 그로 인해서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지금 이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집단발병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어제 우리가 봉화 푸른요양원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거기가?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봉화 같은 경우에는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 지난 4일에 2명이 늘었고 어제 무더기로 늘었는데 오늘도 계속 늘고 있는 상태고요. 문제는 지금 이곳은 116명 가운데 확진자를 뺀 나머지 사람들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검사 결과가 나오면 더 확진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제2의 청도 대남병원의 모습을 따라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또 강원도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또 나오기도 했습니다. 동대표가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혀졌는데 이동 동선 중에 일부를 밝히지 않았어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난달 27일에 행구동에 있는 효성 백년가약아파트 동대표가 확진을 받았는데 그 후에 아파트 주민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감염이 된 사람들은 피트니스센터에서 만났던 노부부 그다음에 동대표, 입주자대표 회의에서 만난 관리소장, 주민 이런 분들인데. 이 남성이 신천지 교인인데 이 남성이 초기 역학조사에서 피트니트센터에 간 일이 없다. 그리고 입주자대표회의에 간 일이 없다 이렇게 거짓말을 한 겁니다. 그래서 초기 역학조사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가 뒤늦게 확진자가 나온 뒤에 밝혀진 거거든요. 그래서 이 남성은 원주시에서 이 동대표를 고발했습니다. 이게 신천지 신도들이 숨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비협조적인 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 사례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나 봐요. 그래서 지자체가 신천지를 고발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데 오늘 권영진 대구시장도 신천지에 대해 아주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교인들에게 간곡히 요청드리고 경고합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에 적극 임해 주십시오. 여러분들로 인해 많은 사회적 자원이 낭비되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치료를 받게 될 생활치료센터는 여러분들이 좀 불편하더라도 입소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입소를 거부하거나 미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직도 검체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은 신속히 진단검사에 응해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앵커]
아직도 신천지 교인 중에 검사를 받지 않으려는 신도들이 많은가봐요?

[류재복]
신천지교라는 종교의 특성상 그렇습니다. 사실은 본인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그런 종교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고요. 왜냐하면 신천지 교인이 다른 사람들과 섞이게 되면 상당히 환영을 받지 못하는 그런 입장에 있다고 생각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구시장이 얘기한 건 일단 생활치료센터의 입소를 거부하고 있는 사례가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지금 자가격리 기간을 5일 연장했는데도 진단검사를 하지 않는 그런 거부하는 교인들이 있고요. 이런 식으로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 대구시장이 오늘 경고 겸 협조 부탁 겸해서 강경하게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속보가 들어왔네요. 오후 5시 발표인데 지금 5시 10분 정도 됐는데요. 오후 4시 기준 발표가 나왔습니다. 309명이 추가됐다는 소식인데요. 지금 309명이 추가되면 누적 확진자는 6600여 명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하고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제도 오후에 320여 명이었으니까요. 오늘도 309명. 일단 계속해서 약 300명대가 지금 오후 기준으로는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교수님, 일단은 계속해서 확진자가 300명대 나오고 있어요, 오후 기준 발표로는요.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전병율]
사실 지금 저런 검사 양상은 어떻게 보면 하루 검체 검사 물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 검체 검사 물량에 따라서 확률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돼요. 따라서 앞으로도 저런 양성률은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신천지 교회 쪽 환자분들 또 대구 지역의 확진 환자분들, 또 앞으로 경상북도 같은 경우에도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집단 발병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방역당국은 어쨌든 현재와 같은 그런 환자 증가라는 것들을 염두에 두면서 필요한 모든 물자 동원이라든지 또 시약에 대한 관리라든지 의료진들에 대한 관리 이런 부분들에 만전을 기해야 되겠습니다.

[앵커]
어제 하루도 다 합해 보니까 한 500여 명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 가운데 90%가 대구, 경북이었어요. 앞서 전 교수님께서 대구지역의 확산 추세를 잘 봐야 된다고 얘기했는데 지금 300여 명이 됐지만 여기에서 또 대구가 계속해서 90%를 유지한다면 조금 더 확산세가 계속된다고 봐야 되겠네요?

[전병율]
그렇습니다. 지금 대구 지역의 경우에는 신천지 교인들이 감염이 된 이후에 지역사회 내에 많은 접촉자들을 만들어냈죠. 그래서 그 접촉자들은 본인이 감염이 된 내용도 모른 채로 그냥 사회생활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또 계속 환자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지역사회 감염 양상은 증가될 것이다. 그렇게 추정하는 거죠.

[앵커]
오늘 발표된 건 오늘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집계 결과니까 또 4시부터 0시까지의 집계가 포함돼서 내일 오전에 발표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조금 더 많이 늘 경우가 있다면 어떤 경우들이 있을까요?

[류재복]
지금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은 봉화에 있는 요양원 이쪽이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확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그게 하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제생병원도 사실은 어느 정도 더 추가로 감염됐을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고.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한 줌바댄스 강사 이 부분도 지금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거든요. 이미 천안의 줌바댄스를 중심으로 한 감염은 벌써 4차 감염, 5차 감염까지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숫자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천안 줌바댄스 강사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있었어요?

[류재복]
있습니다.

[앵커]
워크숍을 같이 갔었다면서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줌바댄스와 관련된 집단 감염의 실체가 어느 정도 드러났습니다. 드러나서 제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줌바댄스 강사가 있고 피트니스 강사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가 감염을 주고받았던 동료인데요. 줌바댄스 강사가 강습소 8곳을 돌아다니면서 강습을 했고 접촉자가 130명입니다. 그런데 이 줌바댄스 강사로부터 수강생 26명이 감염이 됐고 이 수강생으로부터 수강생의 가족 14명이 감염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가족으로부터 가족의 접촉자 10명이 지금까지 확진이 된 거죠. 그러니까 4차 감염까지 일어난 겁니다. 피트니스 센터 강사도 마찬가지로 수강생 18명이 감염이 됐고 이 수강생의 가족 4명이 감염됐고 이 가족의 직장동료 2명이 또 감염이 됐습니다. 역시 4차 감염이 됐는데요. 더 큰 문제는 뭐냐하면 지난달 15일에 천안에서 줌바강사 워크숍이라는 게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강사가 29명이 왔는데요. 이때 참석한 천안에서 7명, 세종에서 1명, 아산에서 1명, 서울에서 8명, 대구 3명 이렇게 해서 29명이 왔는데 이 가운데 천안에서 3명, 아산에서 1명, 세종에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만약에 지난달 15일 이 줌바강사 워크숍에서 감염이 됐다면 그러면 지금 확진된 5명을 뺀 나머지 24명이 전국에서 2차, 3차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에서 참석했던 3명에게는 전화로 물어본 결과 자기네들은 증상이 없다고 얘기를 했지만 사실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세종에서 1명이 확진된 것도 사실은 어제 자정 쯤에 확진이 확인됐거든요. 그러니까 뒤늦게 확인이 되면서 그동안에 이 사람들이 돌아다닌. 더구나 강사들은 상당히 많은 곳을 돌아다닙니다. 그렇죠? 백화점이니 아파트단지니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강습을 하기 때문에 사실은 폭발성을 갖고 있는 그런 감염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학원가 역시 비상입니다. 일부 학원에서 연쇄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10곳 중에 7곳이 지금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학원 휴원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이재명 경기지사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3월 4일 현재 휴원율이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 학원가 교습소의 약 70%에 해당하는 2만 3,159곳은 지금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작은 위험 위험요소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때입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학원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합니다. 감염병 확산을 막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휴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앵커]
교수님, 학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고요. 또 동전노래방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런 시설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방역대책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많은 것 같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병율]
특히 학교가 지금 휴교 상태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학생들이 또 지금 외부활동들을 하면서 어떻게 보면 전혀 통제를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또 심지어는 학생들은 방역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10대 연령층에서는 감염이 잘 안 된다, 증상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히려 더 자유분방하게 활동을 한다는 그런 믿지 못할 이야기가 돌아다녀요.

[앵커]
학생도 감염이 되고 학부모도 감염이 된 상황인데요.

[전병율]
그런데도 학생들이 그런 형태로 하면서 어떻게 보면 방역의 사각지대로써 위치하게 되는데요. 사실 이럴 때일수록 가정에서 자녀들에 대한 교육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비록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직접 지도할 수는 없지만 가정에서 부모님들께서 학생들에 대한 지도를 좀 해 주시고요. 아무래도 또 학원을 아이들이 가게 되는데 이 학원 같은 경우에도 지금 말한 것처럼 연쇄 감염이 우려가 되기 때문에 이번 재난 단계 심각 단계에서는 교육부에서도 학원에 대한 휴원 명령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 조치를 만약에 필요하다고 한다면 제가 볼 때는 이 상황에서는 그런 부분들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류재복 기자, 오늘 교육부가 조금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죠?

[류재복]
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요. 일단 강제로 휴원을 하기는 현재로써는 어려운 것 같고요. 사실은 시설 점검이나 이런 점검들을 많이 나가면 학원들이 부담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방역 비용 같은 걸 지원해 주면 아무래도 학원들이 문을 닫는 데 약간 동의는 될 것 같고요. 전체적인 수치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뭐냐하면 이른바 학원가라는 곳에서 휴원을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목동이라든가 대치동이라든가 이런 이른바 명문학원가들은 한 곳이 문을 닫게 되면 다른 지역이 문을 열게 되면 자기들이 굉장히 뒤처지게 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어느 한 곳도 쉽사리 휴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당국도 맞춤형으로 대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학원 역시 잘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만약에 서울 곳곳 학원에서 만약에 이런 확진자 사례가 발견이 되면 그 학원에 대한 파장이 더 커지지 않겠습니까?

[류재복]
그렇습니다. 학원도 다른 밀집된 장소만큼이나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전병율 차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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