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아파트 관리소장 극단적 선택...경찰 '입주민 갑질' 내사 착수

2020.05.21 오후 06:53
60대 여성 아파트관리사무소장이 입주민의 갑질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60대 여성 관리소장 A 씨와 관련해 입주민의 갑질이 있었는지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족은 A 씨 거주지에서 '잦은 비하 발언'과 '빈정댐' 등의 단어가 담긴 업무 수첩을 발견하고 A 씨가 주민 갑질에 시달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폭언 등 갑질을 한 주민이 특정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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