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벤츠' 훔쳐 무면허로 500km 운전한 10대 3명 입건

2020.12.30 오전 11:49
아파트 주차장에서 외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수백 km를 몰고 다닌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중학생 A 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B 군과 고등학생 C 군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 등은 지난 22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을 훔친 뒤 며칠간 500km가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새벽 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A 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가 아는 형들을 만났는데 하루 동안 차량을 빌려준다고 해서 현금 15만 원가량을 내고 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은 중학생 1명이 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2명도 차량을 운전했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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