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이트 폭력' 남성, 응급실 쫓아갔다 음주운전 적발

2021.09.11 오전 11:45
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쓰러진 연인이 실려 간 병원까지 쫓아갔다가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협박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33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연인인 20대 피해자를 여러 차례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 새벽엔 수면제 과다 복용 정황으로 쓰러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자,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병원을 찾아가 피해자를 만나겠다고 행패를 부렸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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