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고 초미세먼지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서울에는 올가을 처음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자세한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 9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매우 나쁨'으로 농도로 볼 때 평소의 4배 수준입니다.
서울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모두 내려졌습니다.
서울 외에도 경기와 인천, 충남 북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경기 남부와 인천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입니다.
여기에 짙은 안개까지 끼었습니다.
전국 대부분에 가시거리 30∼200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서해안에 가까운 다리와 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50m 미만으로 주변보다 더욱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는데요.
기상청은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속도를 줄여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공항에도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김포, 무안, 청주, 광주 공항인데요.
오늘 오후 12시 반까지 김포공항에서만 항공기 66편이 무더기로 지연되는 등 곳곳에서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저시정 경보는 오전에 대부분 풀리긴 하지만 여파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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