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예방접종했어도 열흘간 격리

2021.12.02 오전 12:07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앞으로 2주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를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열흘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간 격리됩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택 등에서 열흘간 자가격리를 합니다.

PCR 검사는 입국 전후, 격리해제 전 모두 3차례 받아야 합니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열흘간 격리됩니다.

정부는 또 내일(3일)부터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와 격리면제제외국가로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들어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됩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열흘간 격리되고 입국 전후로 총 4회 PCR 검사를 받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레소토 등 8개 국가도 같은 조치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에티오피아와 한국을 오가는 주 3회 직항편의 운항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세계 각국에서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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